뮤��컬 맨 오프 라만차 분석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계가 가야할 방향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되는 이때 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의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의 특성상 바이러스가 퍼지기에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수많은 공연이 취소·연기되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2020년 1~4월 사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연기된 현장예술행자는 전국적으로 2,500여건으로 피해 금액이 523억 원대에 이른다. 이 상황에서 많은 공연장들은 온라인 공연을 공개함으로써 코로나19의 피해를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 공개된 공연 중 Kac한국예술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2016 한국예술원 뮤��컬 정기공연 맨 오브 라만차‘를 관람 후 뮤��컬 <맨 오브 라만차> 분석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공연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뮤��컬 <맨 오브 라만차> 줄거리
작가 세르반테스는 신성 모독죄로 스페인의 한 지하 감옥에 수감된다. 감옥 안 죄수들은 새로운 사람이 감옥으로 들어오면 자기들끼리 재판을 벌이고 있었고 이 죄수들은 세르반테스를 재판하고 조롱하며 그의 짐을 빼앗고, 원고를 불태우려 한다. 세르반테스는 감옥 안 죄수들에게 자신을 변론하기 위해 즉흥극 <돈키호테>를 펼친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노인 알론조 키하나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정신이 쇄약해지면서 자신을 기사 돈키호테라 착각하고 시종 산초왿� 함께 모험을 떠난다.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해 돌진하기도 하고 여관주인을 성주로 착각해,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한다. 그리고 여관의 하녀 알돈자를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돈키호테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진실된 돈키호테의 모습이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알돈자는 자신을 소중하게 대하는 돈키호테를 보며 앞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현실을 이왿�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