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문제에 대한 이해 [북한이탈주민 문제(어려움), 프로그램, 현황]

1. 북한이탈주민 입국 현황
2019년 한해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은 1,047명으로 2018년(1,137명)에 비해 7.9% 감소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민 누적 인원은 총 33,523명이다. 이 중 여성 입국자는 24,160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약 72%이다. 연령별 현황은 입국 당시 30대가 28.8%(9,585명)로 가장 높으며 20대왿� 30대가 전체의 57.3%(19,059명)를 차지한다.

2. 북한이탈주민 문제
1) 소득과 취업 구조의 열악
북한이탈주민은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다. 북한이탈주민은 기본지식이 부족하거나 의사 전달과 사회적인 소통 문제 등으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사회주의적인 관습에 익숙해 힘든 일은 하지 않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생계보조금에 의존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북한이탈주민 중 상당수가 국민 기초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어 우리 사회 내 영세민 양성이라는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2) 사회 문화적 부적응
(1) 사회적 특성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 잔류하고 있는 가족의 안전을 염려하여 신분 노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노동직보다 사무직을 원하며 문제에 부딪히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또한 남한의 언어사용에서 외래어나 한자에 어려움을 느끼고 대화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가부장제가 당연시 되는 북한과 다른 남한의 남녀평등사회를 이해하지 못해 자녀교육이나 가정생활에서 부적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한과 북한의 체제의 차이로 인해 자본주의 사회인 남한은 자율성, 개인주의, 경쟁의식이 강한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 사회로 수동성, 집단주의, 협동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이로 인해 북한이탈주민은 상대적으로 집단의 이익을 중시하며 전통지향적이지만 남한은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규범적 가치체계를 가지고 근대화 지향적이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