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매출증대를 위한 세일즈프로모션전략

1960년대 이후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한 우리 경제는IMF 한파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에서 연이어 위기 타개책을 강구하고 재계도 위기극복을 위한 대대적인 긴축, 감량경영,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다. 경제불황, 실업대란, 금융위기 등 1997년 말부터 불어 닥친 불황의 여파로 소비자들은 실질소득과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은 판매부진과 여유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신제품 개발, 제품개선 등 신규 프로젝트의 수왿�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동안 우리 경제의 경기침체왿� 고용불안은 점차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왿� 같은 경제활동의 위축은 곧 기업 광고예산의 삭감으로 이어져 전파광고 물량과 주요 일간지의 광고면 수가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IMF체제 초기에 광고 제작비를 절감하기 위해 예전에 방영하였던 Commercial(TV광고물)을 재방영하거나, 기존 광고필름에서 일부분의 요소를 따오거나, 약간의 수정을 거쳐 다시 내놓는 사례가 많았다.

이는 경기의 변동에 따른 소비자 욕구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행위로서 극히 위험한 발상이다. 경기침체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의 감소를 유발하고, 소득감소로 인해 소비자의 욕구가 변화한다. 마케팅 및 광고의 전략은 그 시대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컨셉에 근거를 두고 수립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대처방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황이 주는 의미왿� 그에 따른 소비 행태의 변화, 즉 구매심리 및 행동을 상세히 관찰하고 시장에 대한 적극적이며 적합한 마케팅 및 광고전략 수립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