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괿�리론 레포트(갈등 사례 연구)

2018년, 국내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최대 이벤트이자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은 2018년 2월 9일부터 약 한 달간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일 것이다. 이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이 개최하는 두 번째 동계 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개최하는 세계인의 축제라는데 의미가 있지만, 국가왿� 국민의 총력으로 이뤄낸 결과라는 데 있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동계올림픽을 향한 강원도의 노력은 약 20년 전인 1996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캐나다 벤쿠버, 러시아 소치왿�의 경쟁 끝에 2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정부차원에서의 노력과 스포츠 스타 김연아가 홍보 대사를 맡음으로 인한 영향력, 그리고 강릉 단오제에서의 ‘세계음식축제’, 강원도 내 학생들의 ‘평창 유치 기원 사생대회’, 시민들의 ‘평창 유치 기원 마라톤 행사’등 끊임없는 도민 차원에서의 노력이 합심하여 결국 2011년, 세 번의 도전 끝에 ‘IOC’로부터 2018 동계 올림픽 평창 유치 확정 판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는데, 강원도에는 그럴만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장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서울-평창 혹은 일본과 함께 올림픽을 유치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강원도민의 강한 주장으로 결국 예정대로 평창과 그 주위 일대인 강릉과 정선에서 함께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강릉 간 KTX를 건설하고, 강릉역을 재건하는 등 시설 구축을 위한 많은 경비가 들어갔으며,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의 사용용도 및 수익 창출을 위한 정확한 계획 없이 올림픽 준비를 해야만 했다. 이에 대한 5차 재정 계획에 따르면 561억 원 가량의 적자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회 내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예상보다 많은 관객이 경기장을 찾고, 대회 재정수입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분야인 후원 규모가 1조 1123억 원으로 당초 목표치보다 18%이상 더 모여 수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