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역사서 개론(데이빗 하워드)_요약

1. 제목 및 중심인물
이 책의 제목은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이 책의 중심인물인 여호수아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제목은 여호수아가 이 책의 저자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여호수아(Joshua)란 말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 또는 “하나님이여 구원하소서”라는 의미이다. 그의 이름은 원래 호세아(Hoshea)였으나 모세가 여호수아로 개명해 주었다(민13:8, 16). 고대 헬라어 역(70인역)은 ‘Iesus(신약의 예수왿� 같은 낱말임)로 번역하였으며, 라틴어 불가타는 Iosue(요수)로 번역하였다. 여호수아는 보통 눈(Nun)의 아들로 불린다.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이며 입법자였다. 일찍이 12명의 가나안 정탐꾼에 속하여 가나안을 칠 것을 주장한 두 사람 중 한사람으로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았다. 책의 서두에서 그는 단지 모세의 시종으로 불리나 나주중에는 여호왿�의 종으로 불린다.

2. 저자 및 기록연대
여호수아서는 익명이 책이다. 탈무드왿� 일부 랍비들(Rashi, David Kimchi)은 이 책의 저자가 여호수아라고 주장하나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의 일부가 후대 사람의 손에 의해 쓰였다고 본다(여호수아의 죽음에 관한 기록 등). 아브라바넬(Avravanel)은 특히 “오늘까지”(수 4:9; 5:9; 6:25; 7:26)라는 표현을 근거로 이것이 사무엘의 저작이라고 주장한다. 일반적으로 이 책이 신명기적 관점의 저자에 의해 대략 주전 7-6세기경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브레바드 챠일드는 여호수아 15:63절 및 16:10절에 사용된 이러한 언급들(“오늘까지”)은 이시가 주전 10세기를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여호수아 6:25절의 라합이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함께 거하고 있다는 언급은 여호수아서의 기록시기를 보다 앞당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