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 자살 케이스 간호과정

A. 연구의 필요성
- 뉴스에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자살 사고일 것이다. 유명 연예인들 역시 악플 등의 이유로 자살을 많이 한다. 자살은 우리 주변 누군가도 현재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이고, 또 누군가는 시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자살 문제는 현재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20-30대에서는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하고, 15-19세 사이에는 2위를 차지한다. 한국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15-19세 사이의 청소년 사망원인의 3위가 자살이라고 한다. 이 수치에서만 봐도 자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든 자살사고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기의 자살은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경우가 많다. 심각한 죄의식이나 우울감보다는 성적비관, 일상적 말다툼, 생활상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그래서 성인에 비해 자살시도를 10배나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 실제 죽음에 이르는 비율은 낮다.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4배나 많이 시도하지만 실제 사망률은 큰 차이가 없는데, 여자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구나 알 듯이 자살률을 줄이고자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살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 비바카지노 Viva, 기관 등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당장 인터넷에 ‘자살’ 이라는 두 단어만 검색하여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라는 문구가 뜰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다. 또한, 24시간 전화상담으로 1393(자살예방상담전화), 청소년전화(1366), 정신건강상담전화(1566-0199), 한국생명의 전화(1588-9191)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살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 기관에 도움을 청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실제로 정신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는, 정신병원에 방문하는 이들은 ‘나 좀 살려주세요.’ 보다는 ‘죽여주세요.’ 라고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