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기호나 식습관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개인의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자연적 요인, 사회적 요인, 경제적 요인, 기술적 요인으로 구분하고 각 요인별 세부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10점). 또한, 실제로 자신의 식생활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서술하시오.

Ι. 서론

우리는“세상 참 좁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필자는 요식업에서 일하기 때문에 위의 말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일 뿐, 사람 개개인이 느끼는 기호나 식습관은 크게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에게는 싱거운 음식이 딱 알맞을 수도 있으며, 너무 매워서 입도 대지 못할 정도의 음식이 누구에게는 최고의 음식일 수도 있다.
본론에서는 식생활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기호나 식습관이 영향을 받는 4가지 요인(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요인)에 대해 구분하고, 각 요인별 세부요인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필자의 식생활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상세하게 제시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자연적 요인
인간의 식생활은 자연적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구는 넓고, 각 지역마다 기후가 크게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먼저, 기후가 크게 다르게 나타남으로서 자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그리고 자랄 수 있다고 해도 특정기후에서 더욱 잘 자라는 작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맛이 다르게 나타난다.
기후를 크게 한대-온대-열대로 나누면, 한대는 기본적으로 워낙 춥기 때문에 자랄 수 있는 작물의 가지 수가 적다. 주로 고기, 치즈, 생선 등을 먹으며 가공을 거의 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온대는 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작물들이 자라고, 음식을 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기후에 비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가장 많다고 말할 수 있다. 열대기후는 보관을 오래하기 위해 향신료, 소금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수질로 인해 문화가 형성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물에 ‘회’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탈이 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차문화가 유독 발달하였다.
이처럼 인간은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