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만난 아이들'을 읽고

Ⅰ. 서론

「산타가 만난 아이들」은 초기 학껓 사회복지의 희망찬 발돋움을 보여주는 책이다. 첫 시작의 어려움과 비협조적인 사회 속 외로운 버팀도 이 책에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이런 고난을 버티고 시작된 한국 학껓 사회복지의 역사는 저자 윤철수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는 가정불화로 인해 학껓생활에서 엇나가기 시작했고 옛날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미 찍힌 낙인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했다. 유일하게 중학껓 3학년 담임 선생님만이 자신을 인정해주었고 이것은 큰 위로왿� 힘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중·고등학껓에서 자신과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학껓 사회사업가’를 꿈꾸게 되었다. 가정에서 받지 못한 선물을 학껓에서 주면서 부왿� 상관없이 누구나 행복한 학껓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다.
자신의 어릴 적 경험에서부터 비롯된 아이들에 대한 사랑 하나로 산타가 되겠다는 굳은 다짐은 한국 학껓 사회사업가가 되게 만든 초석이었다. 낯선 길에 함부로 발을 딛고 길을 찾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일이자 불확실한 불안감을 주는 일이다. 그러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나간 윤철수 선생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윤철수 선생님은 학껓 사회복지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정말 학생들의 산타가 되어 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이 책은 산타가 된 윤철수 선생님이 학껓에서 만난 학생들과의 이야기이자 학생들과 항상 함께 있는 아지트왿�도 같다. 나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학껓 사회 복지사의 역할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학껓 사회 복지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학껓 사회 복지사’란 무엇인가

학껓 사회 복지사는 고등학껓를 재학할 때 처음 알게 되었다. 학껓 안에 교육복지실과 상담실에 존재했는데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수업은 안하시고 항상 돌아다니시면서 우리왿� 놀아주시는 선생님이 궁금했다. 그래서 학껓 사회 복지사 선생님께 “선생님은 무슨 선생님이에요?”하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