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관리] 조직구조 비교 (네이버왿� 줌인터넷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1) 조직구조의 비교
‘2-가, 2-나, 3-가, 3-나’에서 각각의 조직구조가 갖는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여 정리하였기 때문에 조직설계에 있어 기본 재료가 되는 것들인 공식화, 복잡성, 집권화의 측면에서 비교를 해보자면 줌인터넷 주식회사가 네이버에 비해 공식화의 정도가 높다. 원인을 생각해보자면 우선적으로 네이버 같은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 구조를 지향하며 이러한 지향점에 맞춰 조직구조가 유연성을 띠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별도 법인으로 분사될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다. 그에 반해 줌인터넷 주식회사는 불확실성이 낮기 때문에 관리층에서 가장 높은 통제권을 부여하는 구조를 선택함에 따라 공식화의 정도가 높다.
또한 ‘복잡성’의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네이버의 경우 복잡성이 낮은, 다시 말해 의사소통이나 조정, 통제의 필요성이 적어 공식적인 정책 지침서 등이 필요 없고, 줌 인터넷의 경우 이왿� 대조적으로 복잡성이 크다.
더불어 네이버의 경우는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되는 정도가 낮고, 줌인터넷의 경우는 그 정도가 높은데, 실제로 네이버 같은 경우에는 윗 사람이 ’누구'인가가 중요시되는 위계 중심의 조직이 아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에 집중하며 좀 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팀을 없애고, 보고 라인을 최소화하였으며, 주력하고 있는 서비스가 조직에 드러나도록 조직구조가 형성돼있다. 이에 반해 줌인터넷의 경우는 상급 계층에서 대부분의 결정 권한을 갖고 있으며 의사결정자의 지위가 높고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가 저조한 모습을 띠고 있다.

2) 시사점 정리
조직구조는 조직이 처한 상황이나 조건에 알맞을 때 조직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조직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여 조직의 형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건축사가 집을 설계할 때에는 그 집을 짓게 되는 지리적 위치나 입지조건, 기후, 집의 사용목적 등에 따라 돌, 시멘트, 나무 등의 건축재료를 효과적으로 배합하여 건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