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왿� 자본주의 정신

1. 막스 베버의 생애
막스 베버(Max Weber, 1864~1920)는 1894년 4월 21일 독일 에르푸르트 지방의 아마포상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국민자유당 의원이었고, 어머니는 경건한 청교도였다. 그의 집안은 오래전에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나중에는 기업가로 성공한 개신교 집안의 후손이었다. 외할아버지는 교사이자 번역가로 강한 캘빈주의적 종교성을 지니고 있었다. 베버는 이처럼 교양 있는 부르주아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베버가 살던 당시의 독일은 유럽의 후진국으로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의 주도로 연방공화국으로 탈바꿈하던 시기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처음에는 법학을 전공으로 택하였다. 하지만 베버는 법학 이외에도 경제학, 철학, 신학 등 다른 학문 분야에 관한 공부도 계속해 나갔다. 새 학기를 마치고 병역복무를 위해 당시 독일의 정치 ‧ 문화의 중심지였던 하이델베르크를 떠나 쉬트라스부르크로 갔을 때, 여기서 그의 이모부인 역사가 헤르만 바움가르텐과 이모인 이다(Ida)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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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왿� 자본주의 정신의 줄거리
막스 베버의 주저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왿� 자본주의 정신》은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저작 중의 하나이다. 이 저술은 원래 책이 아니라 1904년부터 1905년에 걸쳐 《사회과학과 사회정책 잡지》에 두 부분으로 발표되었던 논��이다. 그러나 이 논��은 발표되자마자 당시 서구의 지성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베버 저작의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까지 자본주의 발생과 발전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중요한 고전이 되고 있다.
베버는 서문에서 근대 사회를 있게 한 과학, 수학, 정치, 경제 등 서양 근대 자본주의에 이르는 제 분야에서의 합리화가 서구 문명에서만 나타나게 된 사실이 서구사회가 가진 독특한 사회구조적 환경과 관련성을 가지지 않았을까? 라는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서구적 합리화의 원천이 무엇인지에 대한 탐구가 이 책의 출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