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뻑공정의 실체왿� 의의 과제 및 발표

동뻑공정 발표의 의의
저번 시간에 배웠던 고조선사는 우리 민족의 기원을 설명해주고 있다. 요동반도왿� 한반도 북부지역, 그리고 동북삼성은 중국과 한국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하게 얽힌 공간이다. 물론 이 지역은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 본격적인 개간이 이루어 졌으며, 현재의 지금은 조선족 자치구를 형성했다. 그런데 중국의 동북아시아의 국제정세 내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정치적 야욕이 뻗치면서 서서히 이 곳, 동북삼성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동북삼성의 역사적 정당성을 확립하려는 시도, 즉 고조선과 고구려는 동북의 지방정권이었다는 주장으로 대표되는 동뻑공정이 그것이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보고서에서는 이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지 고찰해 보겠다.

서 론

1-1)동뻑공정의 개념과 실제
동뻑공정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준 말로서, 풀이하자면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왿�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과제(공정)’를 뜻한다. 공정은 사전적 의미로 공사라는 뜻을 갖는다. 다양한 민족이 한족을 중심으로 통일적인 국가를 이룬다는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에 입각해,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중 하나다. 티베트에 대한 서남공정, 위구르에 대한 서북 공정과 더불어, 동북 공정의 경우엔 동북삼성(요녕/랴오닝성, 길림/지린성, 흑룡강/헤이룽장성)에 대한 역사 편입시도이다. 이를 보아 단순한 역사 연구 프로젝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동북지방의 진흥책과 연계된 다차원적이고 다목적인 프로젝트라고 말할 수 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기한으로 진행되었고 공식적으론 종료된 공정이지만, 물밑으로 이뤄지고 있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동뻑공정의 요체라 할 수 있는 고구려사 문제는 곧 과거나 역사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왿� 미래에 불거질 정치적 문제에 대한 예방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극히 현재적인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