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혁신

1. 관련기사
(2020. 10. 29)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8.6조로 책정한 근거는」, 더벨
7500억원의 대규모 프리IPO 계획을 밝힌 카카오뱅크가 8조원 중반대의 지분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밸류에이션 수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가치로 업계를 놀라게 했으나, 사업 성격상 이들과의 단적인 비교는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피어그룹이 모호한 상황에서 이번 카카오뱅크 밸류에이션은 결국 금융업보다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장성에 더 가치를 두고 진행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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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사 선택 배경
해당 기사는 카카오뱅크가 유상증자 과정에서 평가한 기업가치가 시중 은행과 비슷하게 나왔다는 내용이다. 카카오뱅크는 사업 초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지만 빠르게 회복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당기순이익도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기는 하지만 업의 본질은 금융보다는 IT에 가깝다. 기업문화도 수직적인 금융권과는 달리 수평적이고 조직 구조도 IT기업의 그것과 매우 흡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를 시중 은행과 단순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범한지 3년 만에 시중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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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성공 배경
카카오뱅킹은 모바일뱅킹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를 가장 잘 충족하였기 때문이 짧은 시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카카오뱅킹이 다른 시중은행 모바일뱅킹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진 점은 다음과 같다.
(1) 모바일뱅킹에 대한 새로운 기대
모바일 유저들은 이미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직관성과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어 모바일로 뱅킹을 할 때도 동일한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다. 라이트브레인이 80여 명의 모바일뱅킹 유저들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뱅킹과 다른 서비스들을 쉽게 병용하기를 원했으며, 생활금융 전반을 간편하게 관리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빠르게 알고 대처하기를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