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종껓로 바라본 종말과 구원의 관계(영화 The seventh Sign을 활용)

종말은 무엇이고, 구원은 무엇인가? 종말론은 왜 구원과 연결이 되는가? 본 레포트는 종말과 구원에 대해서 탐구해보고, 왜 이 두 개념은 연결되는지, 나아가 종말론에 대해서 언급하는 종껓들의 이유는 무엇인지 탐구해본다. 종말과 구원은 매우 어려운 주제이기에, 어떤 종말론이 존재하고, 각 종껓에서는 어떤 식으로 종말을 받아들이는지 충분히 살펴본 뒤에 필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1. 종말과 구원이란
종말 이란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끝을 말하며, 우주적으로는 세상이 끝나는 시간, 구속사적으로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때를 말한다. 종말은 결국 끝을 말한다.
단순히 종껓를 떠나, 개인이 인식할 수 있는 범위의 끝이라고 종말을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종말은 개인의 죽음 혹은 우주의 사라짐을 의미할 것이다. 그 외의 종말은 모두 초월적인, 즉 신앙적인 문제왿� 결부된다. 그렇다면 구원이란 무엇인가?
구원 이란 노예 상태나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건져내어 자유를 주는 행위, 또는 죄왿� 사망의 권세로부터 건져내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곤란한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행위로 사용되지만, 종껓적인 경우 후자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종껓적인 의미에서 종말이 대체 왜 발생해야 하는 것일까? 성경에서는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라고 경고한다. 이는 종말은 결코 도래할 것이며, 결코 피할 도리가 없다고 못을 박아버린 것과 같다. 종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 필자는 종말의 이유를 신의 뜻이라는 이유 외에는 찾지 못하였다. 하지만 이를 통해 종말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불가피성은 종말을 종말로 몰아붙이는 새 질서가 태동되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즉 새 진리가 세워졌기 때문에, 그에 따른 심판이 필연적이라는 구조다. 롤랑 바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