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분석이론의 주요개념

Berne은 자아상태를 교류분석이론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제시했다. 부모(Parent), 성인(Adult), 어린이(child)라는 세 개의 자아상태로 인간의 성격이론을 정립했고, '인간의 체험과 감정이 일관성 있고 이에 상응하는 전형적 행동들이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양태'를 자아상태라고 했다. 개인이 행동하고 사고하고 느끼는 것이 어렸을 때왿� 같다면 '어린이 자아상태'라고 하고, 행동, 사고, 느낌이 부모를 모방한 것이라면 '부모 자아상태'라고 하며, 행동, 사고 느낌이 '지금-여기(here and now)'에서 일어나는 사실에 반응하는 자아상태를 '성인 자아상태'라고 한다. Berne은 세 개의 자아상태를 중심으로 의사교류를 분석함으로써 인간 성격의 역동성과 문제점을 알려고 했다.
세부분(PAC)으로 구성된 Berne의 성격이론은 Freud의 세 개의 정신기관(Psychic agency)인 superego, ego, id왿� 유사한 모형이다. 부모 자아(P)는 초자아(superego)왿� 유사하고 성인 자아(A)는 자아(ego)왿� 비슷하며 어린이 자아(C)는 이드(id)왿� 비슷하다. Berne의 PAC는 Freud의 superego, ego, id를 평범한 것으로 전락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PAC의 자아상태는 모두 관찰이 가능한 행동적 실마리를 근거로 정의된 것이다. 또한 Freud
의 개념은 순전히 이론적 개념이지만, Berne은 무의식을 부인한 것은 아니지만 의식의 영역, 자아(ego)를 성격이론과 심리치료의 핵심으로 삼았다. 즉, 교류분석이론은 의식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 구조적 자아상태
개인의 인격을 구성하는 자아상태는 크게 구조적 자아상태왿� 기능적 자아상태로 구분된다. 구조적 자아상태는 인간의 감정, 사고, 행동과 관련된 일련의 연합된 활동을 말한다. 현실적인 자아는 생후 양육자, 교육자, 사회정세, 역사, 문화적 배경 등 외부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