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이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

- 자연환경이 건축물의 형성에 미친 영향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은 자연환경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봐야 한다. 자연환경의 사전적인 의미는 즉 대기·물·일조·통풍·자연경관 등을 요소로 하는 자연 그대로의 생물과 무생물 일체를 말하는데, 그 범주에 생활환경은 속하지 않는다. 이 중 지구상의 생물체 사이나 생물체왿� 비 생물체 사이에 에너지흐름을 통해 상호 밀접한 관련성 서로 얽혀져 있는 집단체계가 바로 생태계라고 정의가 되어있다. 더 나아가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생존에 의미를 두고 자연환경에 대응을 해왔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옷이라는 것을 만들어 입었고, 충분치 못한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재배를 하기도 하고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집을 지었다. 이 모두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이에 비추어 집은 기본적으로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쉘터(Shelter)로서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자연환경에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는 적응을 해가면서 진화를 겪었고, 발전을 해오면서 생활영역을 넓혀왔다. 더 나아가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생존에 의미를 두고 자연환경에 대응을 해왔다. 이에 따라 건축 또한 인간의 사회가 발전하게 되면서 얻은 여러 가지 기능이 첨가되면서 점점 건축물은 확장되어지고 다양한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발전관계를 보면 자연환경과 건축과의 관계는 밀접하다고 생각한다. [건축 환경계획론]의 서두에서도 '환경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우리의 성장과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외부조건이다'라고 서술 되어있다. 이 말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환경과 건축의 관계로 확장시켜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즉 환경은 건축의 형태나 구조, 재료 및 공법 등에 있어서 다른 어떤 디자인 요소들-기능이나 미적인 요소들보다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구상에는 각 지역마다 기온의 차이뿐만 아니라 강우량, 일사량의 다소, 해양성, 내륙성의 기후특성 등이 다르다. 따라서 건축물 또한 지역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건축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주위 환경조건에 철저히 순응함으로써 다양하고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발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