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마군전투사

Ⅰ. 서 론
대한제국이 멸망해가던 1908년부터 유인석・이번윤・최재형・안중근 등이 그때까지의 의병전쟁을 독립전쟁으로 발전시키고 있었다. 독립전쟁은 활발히 전개되고 끊임없이 싸워 끝내 8・15해방을 쟁취하였다. 이것은 일제의 조선식민통치가 민족 의지왿�는 상반된 강제였다는 것을 입증한 엄연한 사실이었다. 의병전쟁을 독립전쟁으로 발전시켜 8・15해방까지 꾸준히 항전했던 정신은 오늘날 우리민족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Ⅱ. 만주에서 전개된 독마군전투사의 개요
1. 재만 독마운동의 변천 개요
재만 독마운동은 독립전쟁으로 일관하여 독립군의 변천이나 독립전쟁의 전개 양상을 기준하여 3기로 나눌 수 있다. 첫째 1895~1921년까지, 둘째 1921~1933년까지, 셋째 1933~1945년까지이며 이것을 8개시기로 구분하여 보기로 한다.

1) 1910년 전후의 망명촌 건설
서북간도 지역은 19세기 중엽에 들어왿� 많은 한인들이 이주하였으며 독마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1910년 대한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의병조직이 독립군으로 발전하는 한편, 민족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져 망명이주민의 정착을 도왔다. 망명 촌락의 형성과 경제적 기반 마련은 독립군 근거지를 마련했으며 독립군 양성이라는 단계적 절차가 진행되었다.

2) 3・1운동과 봉오동・청산리전쟁
1910년대에 독마운동의 기지로 개척되고 있던 고장에서 3・1운동이 전개되었고 독립군도 그 지방을 중심으로 일어났으며 일제의 탄압도 그 지방에 집중되었다. 봉오동・청산리전쟁으로 일제의 압박이 심해지자 독립군은 밀산에 모여 러시아로 진군하였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상해파왿� 이르크추크파로 갈라서 단합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흑하사변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

3) 흑하사변 후 독립군의 만주귀환과 3부의 성립
흑하사변 후, 만주에서 독립군 단체가 새로 정비될 필요성이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