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껑근종 케이스 스터디

1. 질환에 대한 이론적 고찰
1) 병태생리
(1) 자껑근종(leiomyoma)은 자궁근육층의 민무늬근에서 유래된 양성종양이다. 대부분의 근육층 종양은 양성이며, 단지 1~2% 정도만이 악성이고 이를 자궁육종(leiomysarcoma)이라 부른다.
(2) 자껑근종은 자궁의 가장 흔한 형태의 종양이며, 가임기 여성의 약 20% 정도가 이를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는 작거나 임상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3) 자껑근종은 사춘기 이전 소녀들에게서는 볼 수가 없고, 폐경 이후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 종양은 가임기 동안 발생하며, 폐경기 이후는 민무늬근 세포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암의 크기도 작아진 상태로 지속된다.
(4) 유형
① 자껑근종은 자궁벽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 가능하다. 대부분 체부의 근층에서 발견되지만 드물게 자궁인대, 자궁하부 또는 자궁경부에서도 발생한다.
② 근종은 발생부위에 따라 자궁내막 바로 아래에서 생겨 자궁강 내로 폴립처럼 돌출한 점막하근종, 자궁근층 내 존재하는 근층내근종, 장막 아래 생긴 장막하근종으로 분류된다. 장막하근종은 늘어져서 육경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광인대 사이에 존재할 경우 인대내근종이 되기도 한다.
③ 자껑근종은 경계가 명확하고 둥글고 단단한 회백색의 종괴로 단면은 평활근속들이 소용돌이로 배열되어있어 자궁내막 또는 자궁경관폴립과 쉽게 감별된다. 종괴의 크기는 미세하게 작은 것부터 거대한 크기까지 다양하고 한 개 또는 다발성으로 존재한다.

2) 질환의 원인
(1) 자껑근종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자궁평활근 내의 미성숙세포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가족적 경향
(3) 임신 중에는 크기가 커지고 폐경 후에는 크기가 줄어드는 형태를 보이므로
(4)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초경이 빠를수록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4~5명의 출산력이 있는 경우 미산부에 비해 70~80%의 위험도 감소가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