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최종 목적은 이윤의 창출이다. 이를 위해 과거 기업은 경쟁우위 요소 중 비용절감을 통해 이익창출에 몰입하였으나, 20세기 후반부터는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창출의 한계로 인해 현장에서나 이론적으로 힘들어진 상태이다. 그럼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가치 창출을 통해 이윤을 창출해야 되는지를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논하시오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면 최대의 이익을 창출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에는 비용절감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해냈다면, 20세기 후반부터는 비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각 기업들은 어떤 가치들을 창출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최우선적 목표인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하버드 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의 주장을 참고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CSV (Creating Shared Value)'의 개념을 처음 제시하였는데,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이 될 수도 있는 공유 가치 창출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국가 등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까지 생각하는 경영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의 발전과 기업의 경제적인 이익 창출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CSV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기업이 ’착한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위해서 연탄 봉사, 고액 기부 등 사회에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CSR이고, 사회적 공공가치만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물론 좋은 이미지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직접적인 효과로 나타나기 어렵고, 측정하기도 어려워 기업 입장에서는 확실한 이득은 본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CSV는 이미지 뿐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까지 분명하게 얻을 수 있다. 즉, 마이클 포터 교수의 설명을 인용한다면 가난한 농부가 재배한 농작물을 공정무역한다면 CSR의 관점에서 빈곤을 해결해 주는 선행이지만, 현재의 파이를 재분배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다. 반면에 CSV는 농법을 개선하고 농부들을 위하여 지역 협력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들로 접근해서 농부들이 더 효율적,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작물들을 재배하여 수확량과 품질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