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독후감] 평균의 종말

1. 내용 요약

평균적인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수많은 일차적 특징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특징은 들쭉날쭉하다. 그러나 평균은 이 들쭉날쭉함을 하나로 모아버린다. 그러므로 모든 일차적 특징이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균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한 특성, 개개인성에 집중해야 한다.

평균의 시대를 연 두 사람, 아돌프 케틀레왿� 프랜시스 골턴

아돌프 케틀레는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다. 그는 벨기에의 혁명을 계기로 사회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의 관심분야를 사회학으로 옮겼다. 그는 천문학의 평균법을 사회학에 적용하며 ‘평균적 인간’이라는 개념을 수립했다. 그는 인간의 보편적인 원형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원형은 ‘평균’이라고 주장했다. 즉, 케틀레에 따르면 평균에 가까운 인간일수록 원형에 가까운 인간이었다.

케틀레의 평균 개념은 온갖 분야에 응용되었다. 평균은 스스로왿� 타인을 정형화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켰고, 통계학에 질서를 부여하는 수단이 되었다. 거의 모든 학문에 평균이라는 개념이 응용되었다. 사람들은 자신을 평균과 비교하며, 그보다 못하면 불안해했고, 그보다 좋으면 기쁨을 느꼈다. 케틀레는 말 그대로 ‘평균의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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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및 감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평균만큼만 하자.“ 이 말은 남들 하는 만큼은 하자는 말과 비슷한 뜻으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쓰인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평균까지 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숫자로 따질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평균을 달성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평균 이상의 점수를 내는 일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아예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느낀다.

평균의 종말에서 말하는 평균은 학업성적, 업무성과, 혹은 생산성 등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평균은 인간의 특성에 대한 평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