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과정 및 교육평가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어떤 변화가 요구되는지에 대해 논의하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이다. 즉 교육은 가르치는 것만이 아니며 배우는 행위이기도 하고, 과정이자 수단이라는 것이다. 교육은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적인 삶에 대한 배움이면서 궁극적으로는 국가왿�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적 인간으로서의 삶을 지향한다. 단지 자신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교육은 그 자체로 인��학적이다. 교육은 삶의 새로운 부분, 스스로 알 수 없는 부분을 알게 한다는 점에서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알고, 느끼고, 깨닫고, 마침내 행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교육은 어느새 입시왿� 출세에 관련된 것으로 변질되었다. 아이들은 한국어보다 영어를 먼저 배우며, 태어나자마자 교육 현장에 던져진다.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놀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대학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우러 가는 곳, 스스로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닌 가야만 해서 가는 곳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은 타성에 젖거나 대학에서도 취직만을 위해 내달리게 된다. 모든 교육기관이 수단이라면 교육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 학생들은 현재의 교육에 집중하지 못하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현재를 수단으로밖에 여기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사들은 특히 공교육에서 현재의 배움에서 어떤 의미를 도출해내지 못하는 학생들에 의해 의욕이 사라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게 교육은 변질되고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고에서는 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영상을 보고 그 영상을 분석하여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 먼저 <교육과정 운영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영상에서는 학껓생활을 보여주는 드라마의 클립을 분석함으로써 학껓교육의 문제점을 찾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