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적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령연금을 제외한 공 사적 제도에 대해

Ⅰ. 서론

현재의 노인빈곤에 대한 대응책으로 국민연금 등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초노령연금의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기초노령연금은 2011년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 372만 명이 수급하였지만 ‘용돈연금’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노인소득보장기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선별적으로 수급자수를 줄여 수령액수를 상향조정하는 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초노령연금은 사회보험성격도 아니고 본인의 기여 없이 국가재정으로 지원하는 공공부조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정당간의 정치적으로 결정된 것이며, 선별 아닌 보편적 복지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한계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공공부조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역시 최후의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기능하기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공적연금제도는 노인소득보장에서 빈곤완화효과가 가장 크고 중요한 기능을 한다. 하지만 현행 공적연금제도는 연금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넓게 존재하기 때문에 공적연금 가입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저임금근로자나 저소득근로자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지원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법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은퇴 후 적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령연금을 제외한 공 · 사적 제도에 대해 논해 보겠다.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노인소득보장체계

우리나라의 노인소득보장체계는 공적소득보장제도왿� 사적소득보장제도로나누어볼 수 있다. 공적소득보장제도에는 기초노령연금제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 연금, 사학연금 등의 특수직역 연금과이외에도 근로기준법․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금 혹은 퇴직연금제도등을 들 수 있다. 사적소득보장제도에는 개인연금저축 등을 들 수 있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다층(3층)의노인소득보장 구성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