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의 법적 기준과 행보 레포트

범죄는 역사상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하여 왔고, 우리나라는 사회·문화·경제·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범죄의 원인, 유형, 수법이 새롭게 양상되어 범죄가 그칠 날이 없다. 이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범죄율을 감소시키고 사회를 방어하기 위한 적용되는 법적 조치중 하나인 사형제도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형벌로, 중대범죄에 대하여 범죄자의 생명권을 박탈하여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하여 집행 후 회복할 수 없는 최후성·극형성을 가진 생명형이자 침해되는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 방어적 수단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
또한, 범죄인에게 사형을 가함으로써 위하력을 발휘해 범죄행위를 결심한 자에게 받게 될 형벌을 생각하게 하여 심리적으로 장차 범죄를 범하지 않도록 범죄억지효과를 가지고 있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공동사회를 보호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데 그 목적을 다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그 목적을 두고 아직까지 사형제도 존폐논의의 기로에 있지만, 세계적인 추세로는 1989년 유엔총회에서 ‘사형폐지를 향한 시민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 규약 제2의정서’를 통해 사형제도의 폐지 기반이 다져졌다. 또한, 사형제도 존치국가는 58개국인 반면 법률적·실질적 사형제도폐지로 간주된 국가는 2016년 기준 140개국이 되어 전세계의 70%를 넘어 국제적 동향이 사형제도 폐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왿� 같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형집행을 하고 있는 국가인 중국은 매년 1000명 이상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추산되고, 경제 선진국인 일본조차 여전히 사형을 집행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구가 많은 동아시아의 대부분 국가는 사형제도를 철폐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8년 처음으로 살인범에 대한 사형이 선고되었고, 그 이후 형법상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명박탈 여부를 법원의 판결에 의해 결정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