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식사예절 문화에 대하여

1. 기본적인 일본 식사 예절

일본의 식사 예절은 어느 나라보다도 엄격하고 복잡하며 아름답게 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비빔밥처럼 비벼먹는 것이 없고 대체로 따로따로 먹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잘 먹겠다는 인사를 하고 젓가락을 들어야 하며, 식사 전반에 걸쳐 자세를 바르게 하고 음식 먹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며, 밥, 국, 차, 작은 접시에 담는 음식 등은 반드시 들어서 입 가까이에 대고 먹는다.

1) 착석

일본 방은 상석과 하석에 주의해야 하는데 자리에 앉을 때에는 먼저 방석이 있는 주변에 일단 앉아서 인사를 교환한 후에 자리를 변경해서 앉는다. 방석이 까려 있는 연회석의 경우는 몸을 앞으로 세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방석에 기대어 앉는다.

2) 술을 받는 방법

일본요리 연회의 경우는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먼저 한잔”이라고 권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처음의 한 잔은 받아 마시는 것이 예의이다. 감춰진 잔의 자기 앞쪽을 오른손으로 오른손 엄지왿� 검지로 감싸서 나머지 세손가락을 반대쪽에 대고 위를 향한다. 오른손 손가락으로 잔을 들고, 왼손을 포개 얹어 술 따르는 것을 받는다.

3) 생선회 먹는 법

그 신선함을 잃지 않도록 간장이나 왿�사비는 너무 많이 찍지 않도록 한다. 모듬 생선회에 젓가락을 사용할 때에는 자기 앞쪽부터 집는다. 맛이 담백한 것부터 농후한 것의 순서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즉 흰 살 생선으로부터 먹기 시작하여 기름진 생선의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4) 맑은 국

맑은 국그릇은 먼저 뚜껑을 연다. 왼손을 곁들여 잔을 집을 때왿� 같이 오른손으로 실굽을 감싸서, 자기앞 쪽에서 반대쪽으로 조용히 열어 가장자리를 따라서【の】자를 쓰는 것과 같이 정 자로가 될 때까지 뒤집어 반상의 우측 위에 둔다. 뚜껑을 열 때 수증기가 가득 차서 잘 열리지 않을 때에는 살짝 눌렀다가 돌려서 열면 쉽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