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중국 소수민족 갈등 보고서

중국은 1억 3천만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 거대한 나라로, 56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스로 다민족통일국가임을 주장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실질적으로 90%이상의 한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영역에서 중심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는 설정이다. 201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소수민족의 비율은 약 8.5%에 불과한데, 이를 55개 소수민족이 분점하고 있으므로 소수민족의 인구는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소수민족지역은 아래의 몇 가지 이유에 의하여 주목할 만한 중요성을 내포하고 있다.

첫째,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전 국토의 60% 가량을 차지하면서 주변의 국가들과 국경을 마주 대하고 있다. 이 중 몇몇 민족은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의 민족들과 동일한 민족이다.
둘째, 소수민족지역에서 산출되고 있는 주요 천연 및 에너지자원과 목축제품들은 중국의 중요한 자원이다.
셋째, 소수민족지역은 대부분 인구가 희박하여 과밀지역의 한족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넷째, 소수민족의 통합과 안정 및 경제왿� 문화수준의 향상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소수민족에 대한 연구는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가능성장에 관한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중국 내 소수민족들은 중국정부로부터 독립해 자기 민족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 중이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왿� 여러 민족 간의 분쟁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각 주요 자치구 별 특징을 조사하고, 중국 정부왿�의 갈등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자.

중국 정부는 소수 민족 중 민족 정체성이 강하고 인구 규모가 큰 민족의 거주 지역을 자치구로 지정했다. 곧 네이멍구 자치구의 몽골족,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의 위구르족, 광시좡족 자치구의 좡족, 닝샤후이족 자치구의 후이족, 시짱 자치구의 티베트족, 이렇게 다섯 민족의 자치권을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