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의왿� 시민혁명> 레미제라블, 고야의 유령

1. <고야의 유령> 시대적 배경

고야의 유령에는 18세기~19세기 스페인의 낭만주의왿� 계��주의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프란치스코 고야’가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근대 스페인의 모습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종교재판으로 시작합니다.

그 당시, 가톨릭과 다른 교리왿� 의식을 가지는 사람들이나 전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 또는 유대교왿� 개신교, 미신이나 토속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는 교회의 통일에 있어서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상의 진리왿� 전통을 지키려는 스페인 교회는 이단색출에 힘써 처벌하고자 ‘종교재판’을 진행합니다.

종교재판은 ‘이단 심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중세에 로마 카톨릭 교회가 앞장서서 이단을 탄압하기 위해 진행한 ‘어두운 스페인 역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종교재판 자체가 재판이기 보다는 이단자 적발, 체포, 감금, 고문과 같이 무자비한 가혹행위를 이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세시대 유럽의 절대적 권력에 대한 카톡릭의 타락과 잔혹성을 알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종교재판은 16세기 즈음부터 마녀사냥을 전담하였는데요, 악마의 주장을 따라 사회를 파괴하는 마녀를 처단하겠다며 종교적 갈증을 해결하고, 지배계급의 권력을 유지하였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계속되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지쳐있었고, 이에 대한 모든 불만을 <마녀라고 지목된 사람들>에게 표했습니다.
마녀라고 지목된 사람들은 자기 마녀임을 자백하지 않으면 너무나 가혹한 고문을 받았기에 마녀가 아님에도 자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공동체의 희생양 되었고, 고문과 화형을 당하였으며, 18세기가 지난 무렵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마녀 재판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 <고야의 유령> 줄거리
그러면, 이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알고,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종교재판 희생자는 ‘이네스’이라는 인물입니다.
궁중화가 고야의 아름다운 모델인 이네스는 부당한 누명을 쓰고 종교재판소에 갇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