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태권도 기술 용어의 교육 및 활용방안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은 2020년부터 개인은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이전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 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운동 등 육체적 활동은 급속히 위축되고 있으며, 운동부족으로 인한 체력약화왿� 각종 새로운 질병에 대한 면역력 감퇴 등과 같은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심신단련과 무도수련으로 태권도의 중요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왿� 함께해온 태권도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왿� 얼을 이어가는 전통무예로 자기 자신의 꾸준한 수련에 의해 얻어지는 강인한 체력과 굳건한 의지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판단력과 자신감을 갖추고, 예절 바른 태도로 자신의 인성을 함양하는 대표적인 현대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태권도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장소나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 지도자에 따라 태권도 기술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같은 기술을 각기 다른 명칭으로 부르거나, 정체불명의 외래어 등이 섞인 은어 및 비속어를 사용하여 새롭게 태권도에 입문하는 수련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 이것은 단순히 태권도 교육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을 위한 태권도 기술용어 통일의 문제가 아니다. 올바른 태권도 기술용어의 표준화왿� 통일은 태권도 교육 및 연구를 통해 태권도가 학문화되고, 올바른 태권도 문화의 형성을 위하여도 반드시 필요한 선결과제라 생각한다. 그간 태권도 기술용어의 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살펴보면, 국기원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여 간의 태권도 기술용어 정립 사업을 통해 태권도교본에 수록된 355개의 기술용어를 전면 개정하였으며 2010에는 138개의 표제어를 담은 태권도 기술용어집을 발간하였고, 2012년에는 태권도 기술용어집 영문번역판을 발간하였다. 2019년 6월에는 새로운 형식 체계왿� 내용으로 구성된 태권도용어사전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