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 ) TV 광고의 기호학적 분석

1. 서론

광고는 짧은 시간 동안 하나의 제품을 구입하고 싶게 만들어야 하는 목적이 있다. 이 때문에 최대한 압축적인 메시지, 즉 기호화를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대표적 매체이다. 지금부터 ‘맥심 커피믹스 CF 광고’를 대상으로 각각의 씨퀀스(장면)를 분석하고, 씨퀀스 별 외시적/공시적 차원의 의미를 파악한 후 광고 전체의 의미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2. 본론

2-1) 씨퀀스 구성

씨퀀스1 : 여자가 분주하게 그릇을 옮기며 돌아서는 장면, ‘돌아서면’이라는 중앙 자막.
씨퀀스2 : 그릇을 놓으며 남편과 식탁에 앉는 탑 뷰(Top view), ‘돌아서면 밥’ 중앙 자막.
씨퀀스3 : 아이 밥그릇 온도를 점검하며 분주한 듯 돌아서는 장면, ‘돌아서면’ 중앙 자막.
씨퀀스4 : 유아용 의자에 앉은 아이왿� 마주 앉아 아이 밥을 챙기는 엄마의 식탁 탑 뷰,
‘돌아서면 밥’ 중앙 자막.
씨퀀스5 : 주방을 정리하고 돌아서는 듯한 바스트 샷(Bust shot), ‘돌아서면’ 중앙 자막.
씨퀀스6 : 거실에 대형 맥심 커피믹스 스틱이 미끄럼틀처럼 놓여 있고, 여자가 놀라며 환호.
씨퀀스7 : 커피 한 잔을 들고 대형 커피믹스에 올라타 미끄럼틀 탄다.
씨퀀스8 : 그대로 마당이 보이는 창문 앞에 착지해 앉는다
씨퀀스9 : 잔에 담긴 커피를 젓는 탑 뷰, ‘커피 타고, 쉬어가자’ 좌측 중앙 자막.
씨퀀스10 : 커피를 음미하는 여자 클로즈업(Close up)
씨퀀스11 : 거실과 정원을 배경으로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여자의 모습과 함께
‘당신의 하루에 휴식을’ 자막, 제품 노출.

2-2) 씨퀀스 속 기호들의 관계

씨퀀스1, 3, 5는 공통으로 여자가 돌아서는 모습을 바스트 샷으로 가깝게 담고 있다. 그리고 1과 3에서는 각각 자신과 남편의 식사 접시왿� 유아용 식기에 담긴 식사를 들고 분주한 표정이었고, 마지막 5에서는 할 일을 모두 마친 듯한 홀가분한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