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 요법

1. 항응고 약물

혈액투석에 있어 체외순환 회로에 혈액 응고가 생기지 않고 투석 중이나 후에 환자의 출혈 위험이 없도록 적절한 항응고제를 사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혈액은 투석하는 동안 정맥삽관, 튜빙, 점적 장치, 주관, 충진제 및 투석막에 노출된다. 이러한 기구들의 표면에 다양한 정도로 응고가 형성되고 특히 점적장치에서는 혈액이 공기로 노출되는 것과 관련하여 혈액의 응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 결과 생성된 혈전은 혈관폐색과 체외순환의 기능상실을 유도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혈전이 생성될 수도 있다.
체외순환 회로에서 응고를 유발하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느린 혈류, 높은 적혈구용적율, 높은 초미세여과율, 투석 통로 재순환, 투석 중 혈액과 혈액제제 수혈, 투석 중 지방 정주, 점적 장치의 사용(공기노출, 거품형성, 왿�류) 등은 체외순환회로의 응고를 유발할 수 있다.

① 헤파린 Heparin
분자의 크기가 커서 인공신장기에서 빠져나가지 않으며 혈액에 주입하면 2~5분 내에 곧 작용을 나타내고 반감기가 짧아 주입을 멈추면 2~4시간 내에 작용이 사라진다. 또한 주입하기가 쉽다는 강점도 있다. 단점으로는 헤파린은 혈소판이 인공신장기의 막에 달라붙는 것은 막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혈액투석에 사용되는 정도의 헤파린 농도에서 ADP에 의해 혈소판 응집을 증가시키고 이물질 표면에 혈소판이 정체하게 하므로 체외순환에 사용하기에는 이상적인 항응고제라 여길수 없다. 적절하게 헤파린 주입을 해도 인공신장기의 막에 thrombus가 형성될 수 있는데 이때는 혈소판 수가 떨어져 있고 막 표면에 혈소판이 정체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헤파린은 출혈의 위험을 안고있어 출혈 경향이 있는 요독증 환자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 출혈의 위험성이 있을 때 헤파린을 사용하지 않음. 이때는 혈류를 높이고 생리식염수로 자주 flushing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