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의 영역에서 커플상담을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부부상담 장면에서

서로 관계가 없는 남성과 여성이 만나 사랑을 해서 각자 자신의 원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것을 결혼이라고 하며 이러한 결혼이라는 절차를 거쳐 두 남녀는 부부로 살아가게 된다. 주로 결혼은 젊은 남성과 여성이 만나 이루어지게 되고 대부분은 양가 부모님과 독립한 새로운 살림의 형태를 보이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는 양가 부모님과 독립한 상태로 살아가면서도 각 원가족에 대해 독립하지 완전히 못한 형태로 존재하면서 가족과 가족의 결합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가정과 부부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한 사람의 배우자로 살아가면서 각자 개인 고유의 생활을 고집하는 경우에 주로 갈등이 나타나게 된다. 가정은 모든 삶과 사회구조의 기초가 되는 단위로 가정범죄가 사회로 나타난다. 부부 간의 사이가 나쁘면 그 영향이 자녀에게 전달이 되고 이에 따라 자녀의 일탈로 이어지게 된다. 부부가 건강하면 가정은 흔들리지 않는다. 부부 간의 문제에 대한 피해는 자녀에게로 이어지게 되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아이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를 심어주기도 한다. 이렇게 문제를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은 다시 부모가 되었을 때 훌륭하고 자녀를 잘 양육하는 형태로 나타나기 어려우며 이는 대물림이 되는 형태로 부부왿� 자녀 그리고 사회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순환된다. 자녀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건강해야 하고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건강해야 하며 가정의 기초는 부부의 건강성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부는 오랜 기간 함께 지내면서 신혼, 중년, 노년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시기마다 자신의 배우자에게 배우자가 자신에게 원하는 역할이 변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전환하는 것이 좋을지 대화를 하고 관심을 가지며 서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과거에 비해 현대 사회는 많은 부분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갈등의 양상도 변화를 보이고 부부 간의 의견 차이도 좁혀지지 않아 이혼으로 연결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