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하여

Ⅰ. 서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하고 끔찍한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이 사건 이후 지속적으로 불안이나 공포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볼 수있다. 현대에 올수록 점점 더 재난과 재해의 규모는 커지고, 이러한 사건들을 경험한 사람을 에게는 흔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나타난다. 본론에서는 널리 알려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원인과 증상 및 극복과 대처 방법을 정리해볼 것이다.

Ⅱ. 본론
1) 사례 소개
(1)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과거 박서준이 주연으로 출연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댿�기업 임원과 그런 주인공을 완벽히 보좌하는 비서 사이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다. 두 주인공은 유쾌하고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주었으며 시청자들은 이들의 알콩달콩한 관계를 통해서 간접적인 치유왿� 힐링을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항상 불안한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년 시절에 겪은 힘든 기억 때문인 것이다. 두 주인공은 24년 전 처음 만나게 된다. 남자주인공인 영준과 여자주인공 미소는 각각 9살과 5살에 유괴범에 의해서 납치되었던 과거가 있다. 며칠 동안 두 어린아이를 감금한 유괴범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주인공들은 그 광경을 마주하게 되어버린다. 사망한 유괴범을 내버려 두고 감금된 곳을 탈출한 두 아이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것은 오히려 고통의 출발선이 되어버린다. 당시 5살이었던 미소는 많은 부분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9살이었던 영준은 많은 것을 기억하고, 20년 후에도 고통을 겪게 된 것이다. 유괴범이 자신을 묶었던 케이블 타이를 보기라도 하게 되면 온몸에서 식은땀을 흘렸고, 매일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겉모습에서는 전혀 아픔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영준이 남들이 알지 못하는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