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분쟁의 이해와 해결 서평

1. 들어가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과 분쟁은 당연히 일어나는 일이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 접어들수록,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오해하기 십상이며 이 거리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이 현대사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서로간의 대화가 존재한다면, 오해가 아닌 이해가 될 수 있지만, 말 많고 탈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대화의 단절이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사회는 유난히도 갈등과 분쟁이 많다. 비단, 갈등과 분쟁의 문제는 사회적인 측면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 이 책의 저자는 목회 신학적으로 교인이 교회를 떠난다는 것에 대해서 목양 관계를 해제하는 것이며 이혼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다. 맞다. 실제로, 이러한 갈등과 분쟁으로 인하여 교회를 떠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교회에서의 분쟁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분쟁보다 위험한 이유에는 여기에 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영혼을 케어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본래 너무나도 악해서 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그 분쟁으로 인해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어디든지 분쟁은 일어난다. 그렇기에, 이 분쟁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2. 본론
일반적으로 목회는 ‘영혼을 돌봄’을 지칭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대사회는 갈등과 분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현대 교회의 목회 개념은 개인적 영역의 돌봄 사역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일들을 맡아서 실천적 비전이 본질적으로 내포된 사역들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그리고 일반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어난다면,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고 교회 분쟁이 일어나는 자신의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야 한다.
하지만, 일반 성도들은 교회가 싸우면 일단 이해하기보다는 비난부터 한다. 세상의 다른 기관 들은 다 싸워도 교회는 싸우지 않아야 한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