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레포트] 문화재 보호각 레포트

1-1. 보호각의 정의 및 역사
우리나라의 석조문화재 대부분은 석탑, 석불 등의 종교적 건조물로 야외공간에 건립되어 있거나 조각되어있다. 이러한 문화재들은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풍화훼손현상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특히 오래된 문화재의 경우 풍화로 인해 원형이 크게 변형되어 문화재의 가치를 잃기도 한다.
현재 전국의 1600건이 넘는 석조문화재 중 훼손이 심한 일부 문화재는 보호각 등의 보호건조물을 건설하여 보호하고 있다. 보호각은 고대 마애불 주변이나 성균관 탕평비각처럼 과거에도 만들어진 보호건축물이지만, 현대적 개념의 보호각은 추가적 자연훼손이 예상되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일차적 보존시설을 뜻한다.

문화재뵖호를 취지로 설치된 보호각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오히려 석조문화재 보존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석조문화재의 미관과 기능을 해친다는 공론이 형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
1900년대 중반 이후 문화재뵖존을 위한 보호각이 설치된 이래, 수차례 개보수가 있어왔고, 일부 보호각은 형태가 변경되거나 해체되기도 했다. 2000년대부턴 보호각으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보호각 개선방안에 대해 건축, 보존학적 입장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허나 각 문화재마다 보호각 형태나 훼손원인이 다양하여 일관된 정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문화재 보호각의 현황조사왿� 유형별 고찰을 통해 보호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석조문화재에 쓰이는 보호각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대표적 형태왿� 기능을 살펴보며, 구체적 주요사례들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1-2. 연구방법 및 범위
본 보고서는 「석조문화재 보호각의 형식과 기능에 관한 고찰」, 김경애, 2014을 중심으로 요약‧발췌하고, 관련된 여타 논��과 자료를 참조하여 진행하였다.

서론에 이어 2장에서는 문화재뵖호각의 의의를 살펴보고, 3장에서는 대표적인 보호각의 형태분류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4장은 보호각이 사용된 대표적 석조문화재 사례들을 고찰하며 결론을 맺는 방식으로 보고서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