짿�도자 성경공부-1

교회 안의 모든 직분은 “종”(servant)의 신분을 전제로 한다. 비단 어떤 직분과 연루되지 않더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조건 종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롬8:16). 그러나 유업을 이을 자녀이기 전에 종 된 신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롬6:18,22) 그것도 본래는 죄의 종이었음을 상기해야 한다(롬6:17).

1. 구약 성경에 나타난 종의 개념
구약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있는 종이란 용어 “에베드”는 노예(slave)라는 뜻으로 쓰여 졌다. 홍수 후 술에 취한 노아의 수치를 형들에게 알린 함에게 노아는 이렇게 선포하였다.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왿�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함은 불행하게도 그의 형 셈과 그의 동생 야벳의 종이 되었다.
따라서 종의 기원을 이루게 되었다. 종이란 아무런 대가 없이 남을 섬기는 사람이다. 여기서 종이란 자유왿� 권한을 빼앗긴 하나의 노예가 되는 것을 일컫는다.

이왿� 같은 종의 개념은 구약시대에 매우 일반화되었다.
물론 사람들의 종(창27:37; 출5:15,16, 12:44, 돈에 팔린 종)과 하나님의 종(창50:17; 신34:5; 수24:29; 롬6:22)은 엄연히 구별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지만 종의 본질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신34:5) “이에 여호왿�의 종 모세가 여호왿�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수24:29) “이 일 후에 여호왿�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롬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대하여 스스로를 종이라고 칭했다(창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