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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1. 명품이란?
명품의 사전적 정의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뛰어난 제품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러한 명품의 사전적인 의미왿�는 전혀 다른 의미로 명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점차 대량 생산된 제품이라도 소유자가 위신을 얻을 수 있는 고가의 유명 상표의 상품을 명품이라고 정의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최근 소비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가격이 아닌 가치(value) 위주의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명품의 정의도 점차 바뀌고 있어 국내에서는 명품의 의미가 확대되어 제품보다는 브랜드를 뜻하거나 ‘고가의 해외 유명 브랜드’라는 의미로 그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다. 즉 루이비통, 페라가모, 에르메스등과 같은 고가의 해외 유명브랜드들이 그 예이다. 고가의 해외 유명브랜드를 명품이라 부르는 현상은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영어권에서 유사한 개념으로 언급되는 용어는 최고급품이나 사치품을 나타내는 prestige, premium, high-end goods, luxury products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만 명품이라는 의미의 ‘masterpiece’는 예술작품에만 한정하여 사용한다. 고가 유명브랜드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에서도 명품이라는 용어는 있지만, 이는 특정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기량을 갖춘 장인들이 만든 것으로 고급 유명브랜드를 넘어서는 매우 희귀한 물건을 의미한다. 이처럼 명품 현상에 대한 용어왿� 개념이 상이한 점은 각 국가의 문화적 차이에 따른 소비자의 지각이 다른 점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명품의 정의는 고가격, 고품질, 권위의 요소왿� 연관되어 있다. 이는 명품에 대한 수요 증가왿� 이로 인한 시장 확대 때문에 전통적인 명품 정의에서 보다 확장된 것이다.

2. 과시소비란?
과시적 소비란 용어는 미국의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렌 (1857~1929)이 처음으로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