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교육_후기 현대 철학적 관점에서의 인간괿�

1) 후기 현대 철학적 인간괿�의 배경
철학이나 종교적인 인간괿�에서는 인간의 감각이나 이성에 의해서 주어지는 본질적 능력으로 사실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므로 감각적이고 이성적인 능력에 의해서 인간은 변하지 않는 본질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연이나 신에 의해서 주어진 고정관념에 대해서는 인간의 본질이 존재한다는 가정을 부정하게 된다. 후기 현대 철학적 관점에서는 인간의 본질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어떠한 사물의 존재나 세계관, 본성, 관심, 동기, 선입견, 신념 등에 의해서 해석되어지고 이해된 결과로 파악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볼 때, 후기 현대 철학적 관점에서는 인간의 본성이나 본질이 우리의 관점이나 관심 등에 의해서 다르게 해석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인간이해의 관점은 전통적인 인간괿�을 부정하면서 규범적인 인간이해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 후기 현대 철학적 인간괿�의 관점
후기 현대철학자의 경우 궁극적이고 절대적인 것에 기초하는 것을 반대하며, 반 정초주의라는 공통적인 기본을 탑재하고 있다. 후기 현대 철학자들에 의하면 진리나 지식, 객관성, 합리성, 가치판단에 있어서는 절대적이거나 초월적인 기초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간에게 형성된 기초적인 것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산물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초는 변할 수 있는 것으로 잠정적인 것으로 불완전한 성격을 갖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전통적인 철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주어진 이성적 경험 혹은 감각적 경험을 통하여 세계에 대한 현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한다고 본다. 하지만 후기 현대 철학적 인간괿�에서는 사물이나 인간의 세계는 인식의 주체 및 객체로서 그 것이 엄격히 구분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계에 대한 인식 혹은 관찰은 이러한 관계들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