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문헌고찰

*정의: 조현병(schizophrenia)은 망상, 환청, 왿�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이며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 정신적으로 혼란된 상태,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능력의 약화를 유발하는 뇌 질환이다.
만성적이고 예후가 나쁘지만, 최근 약물 요법을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뚜렷한 진보가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이다.
+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조현병이라는 용어는 ‘신경계 혹은 정신의 튜닝이 적적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라는 과학적 해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병명으로 비교적 낙인 가능성이 적다.)

*원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생물학적 소인과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병된다고 추정된다.
과거에는 조현병을 심리적 질환으로 보는 견해가 컸지만, 현재에는 뇌의 생화학적 이상과 연관된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또한 조현병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 체계의 이상을 보여 도파민, 세로토닌, 글루타이트, GABA왿� 같은 신경전달물질계의 복합장애임이 확인되고 있다.
생물학적 소인의 상당 부분은 유전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조현병에 유전적 경향이 있다.
또한 조현병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다.
100% 조현병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부모가 환자인 경우라도 자녀는 조현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가족 중에 조현병 환자가 없더라도 발병할 수 있다.
조현병 자체가 유전된다기보다는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는 소인이 유전되며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조현병이 발병한다.
면역학적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 반응을 들 수 있다.
조현병 환자의 경우, 출생 시 신체기형이나 산과적 합병증이 많았으며 바이러스 감염이 높은 겨울철에 태어난 사람에게 조현병 발병률이 높다는 점 등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게 하며, 조현병 환자의 20-70%에서 항뇌항체가 발견되고 뇌척수액에서의 높은 면역글로불린 G가 생성되는 것은 자가면역반응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