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설계요소에 대한 정리 및 국내외 사례조사

① 패시브 설계의 정의
2차 산업 혁명 이후 빠르게 성장해가는 기술 발전과 비례하여 생태계 역시 빠르게 파괴되었다. 이에 기술이 안정된 지금, 이제는 기술이 파괴된 환경을 보존하는데 쓰여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나온 건축 개념이 바로 친환경 건축, 즉 패시브 설계 개념이다.
패시브 설계란 독일에서 처음 주장된 개념으로 단열재, 채광 등 자연적인 에너지 재활용을 통하여 기계왿� 같은 인위적인 외부 에너지 공급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게끔 하는 설계를 뜻한다. 이러한 패시브 디자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한 건축물의 유형은 주택인데, 이에 등장한 개념이 바로 ‘패시브 하우스’ 이다.
패시브 하우스란 패시브 설계가 사용된 주택으로 이에 대한 정의는 정성적 정의왿�, 정량적 정의 두가지로 나뉘어 진다. 독일 패시브 하우스 연구소에 따르면 패시브 하우스의 정성적 정의란, “직접적 난방 설비의 도움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 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최근에는 "에너지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준적 건물이며, 이 세가지 요소 중 한가지라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진정한 패시브 하우스가 아니다." 라는 정의 역시 추가되었다. 다음은 정량적 정의로, 패시브 하우스는 세계가 공통적으로 기준 수치를 두고 그게 모두 부합하는 경우에만 패시브 하우스라 칭한다. 다만 유럽 국가왿� 우리나라의 기후 차이가 명확하듯 각 나라별 기후 특색에 따른 불가피한 취약점이 존재하기에 몇몇 항목들은 따로 기준을 두기도 한다. 또한 항목 내에서도 중요한 기준과 중요치 않은 기준이 나누어 지기에 일부 국가, 혹은 세계적인 기준에서 엄격히 따지지 않는 항목 역시 존재한다.

② 패시브 설계의 요소
화석 연료를 통한 인위적인 외부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시공 단계까지 필수적으로 중요시되는 부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