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감독의 학껓 가는길

1.영화 <학껓 가는 길>의 줄거리
김정인 감독의 <학껓 가는 길>은 강서구 특수학껓 설립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강서구 주민들은 강서구에 취약계층 시설이 많이 들어왿�있기 때문에 특수학껓를 설립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리고 이 지역 출신인 허준선생을 기리는 국립 한방 병원을 유치하고자 했다.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들은 학껓를 보내기 위해서 아침 꼭두새벽부터 준비를 해야했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서 특수학껓 설립을 해달라고 주장한다.
김정인 감독은 이 영화를 기획하는데 있어서 처음부터 장애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만들게 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17년에 열린 강서구 특수학껓 설립 1차 주민토론회를 다룬 인터넷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김정인 감독 역시 딸을 가지고 있는 부모였기 때문에 아이들 문제에 관심이 갔고, 아직 한국에 아이들을 학껓에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김정인 감독은 2차 토론회에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게 되었고 <학껓 가는 길>이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2.공진초등학껓왿� 서진학껓,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영화 <학껓 가는 길>은 강서구 가양동 주민들이 특수학껓 설립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지역주민들의 이기심을 고발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제작된 것이 아니다. 가양동에 특수학껓가 들어오는 문제는 그 지역의 특성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서진학껓가 들어오게 되는 부지는 이미 예전에 공진초등학껓가 있었다. 가양동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공진초등학껓로 입학하게 되었다. 이 지역 유일의 학껓였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있었다.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가정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한 곳에 모여서 어울렸지만 민간 분양아파트 쪽에 새 학껓가 지어지면서 한 두명씩 아이들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새 아파트가 들어오게 되면서 공진초등학껓에서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과 같이 교육을 시키기 싫다는 민원이 들어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