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이해왿�감상) 교재 2장 22쪽에 나오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희곡 [아침부터 저녁까지](한국어 번역 제목

I. 서론
희곡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게오르크 카이저에 의해 쓰인 표현주의 정거장식 희곡이다. 표현주의 정거장식 희곡은 외적으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들을 병렬적으로 배치하면서 내면 심리로 이어지도록 하는 몽타주 표현이다. 표현주의는 상징주의왿� 더불어 서사극에 새로운 형식을 부여했으며 현대 연극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사극은 관객을 연극 자체에 빠져들게 하는 일루젼을 만들어냈던 전통극과는 달리 사건의 객관적 설명을 통해 관객을 연극의 관찰자로 만든다.
표현주의의 경향은 1910년대 이후 나타났으며, 산업화를 통한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드러난 현실의 허위성과 부조리, 현대인의 왜곡된 내면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비극적 현실을 드러내고 개인의 소외 현상을 보여준다. 이것은 새롭게 개발되기 시작한 무대 연출 기법과 함께 대중에게 극적으로 표현된다.
나는 표현주의 희곡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주제, 내용, 표현 방식을 표현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각각의 항목을 관객으로서 어떻게 수용했는지 느낀 점을 서술해 보았다.

II. 본론
1. [아침부터 저녁까지] 텍스트 분석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제시된 부분은 물질주의 사회 속 기계의 한 부품처럼 살아가던 은행원이 은행을 털어 도주하는 상황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눈길을 걸어가며 도피자로서의 독백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원은 긴 독백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제시문의 희곡은 은행원이 현재 은행을 털고 난 뒤 눈길로 도피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해설로 시작된다. 눈길에는 눈이 수북이 쌓여 있고 햇볕은 파르스름한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흰색은 아무것도 더해지지 않은 색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은행원의 무력한 심리를 드러낸다. 푸른색은 한색으로 무대예술에서 주로 공포감을 형성하기 위해 사용된다. 백색의 눈길에 푸른 그림자를 더함으로서, 은행원의 무력한 심리왿� 가느다란 공포심을 색채 이미지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