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복지개념으로서 최근 많이 이루어지는 (마을 만들기)사업이 주민참여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시오 (지역사회복지론)

이 문서는 최근 국내에서 지역사회복지 개념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참여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일본에서 시작된 지역사회복지실천 사업으로, 지역공동체를 스스로 설계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이 문서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정당성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주민참여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특히 서울 북촌 한옥마을 사례를 들어 주민 주도로 이루어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왿� 한계를 분석하고 있다.

마을은 물리적으로 제한된 공간이지만 동시에 동질적인 요소가 집약된 공간이기 때문에, 마을조성은 마을 내 동질적인 공간요소를 공동화하고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마을조성을 통해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마을은 모든 지역주민이 삶의 경험을 공유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을 주민 개개인의 활동이 타인에게 전파되어 영향을 미치며, 마을 주민들이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고, 마을 발전에 더 좋은 방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 북촌한옥마을 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 차 없는 골목길 조성, 공원 조성, 학생 통학로 확보 등을 위해 추진한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의 탁월한 대안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을만들기 사업은 외적인 측면에서만 추진되었고, 내적인 측면을 포괄할 수 있는 것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마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을 좀 더 발전되고 희망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동체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런 마을만들기 사업이 지역 이기주의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마을 단위의 마을만들기 사업보다는 지자체 중심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고려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