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 발달이론의 이해 및 자신에 대한 시기별 발달 분석

에릭슨(1902~1994)의 발달단계는 심리사회적(psychosocial) 발달단계라 한다. 에릭슨은 신프로이트학파의 한 사람으로서 프로이트의 사상을 받아들였는데,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단계가 사춘기까지 다섯 단계임에 반해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는 한 발 더 나아가 청년기(성인기초기) ․ 성인기(장년기) ․ 노년기의 세 단계를 추가함으로써 그 과정을 65세 이후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에릭슨에 의하면 인간은 평생동안 여덟가지 중요한 발달 관문인 위기를 통과해야 한다. 각 위기는 주로 사회적 성격을 나타내며, 그러한 심리사회적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는가에 따라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 단계에서의 위기를 잘 해결하면 다음에 올 위기를 당당하게 맞을 태세를 갖추지만 해결에 실패하면 미진한 문제를 안은 채 다음 단계의 위기를 맞이해야 한다. 각 단계의 위기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많이 발전하여야 하지만 부정적인 축면 역시 전혀 없어서는 안되므로 적절한 비율의 조화가 필요하다. 또한 각 심리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면 각 단계마다 긍정적 자아특질, 즉 기본적 덕목을 얻지만 반대로 이러한 위기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한 경우 병리적인 문제가 나타난다.
에릭슨의 8단계 발달단계에 대응하는 나이에 대해 에릭슨의 저서(「유년기왿� 사회」, 「인생의 아홉단계」)도 명확하게 서술하지 않는 듯 하다. 각 발달단계왿� 나이의 매칭은 사회적 ․ 개인적 발달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을 것이다. 관련 서적이나 인테넷 자료에 의하면 프로이트의 5단계(구강기․항문기․남근기․잠복기․생식기)왿� 유사한 5단계(유아기․유년기초기․놀이기․학령기․청소년기)까지는 대응하는 나이가 비교적 일치하나, 6단계(성인기 초기)왿� 7단계(성인기)간의 경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구분이 있다. 첫째, 6단계를 20~40세로 보고 7단계를 40~65세로 보는 견해, 둘째, 6단계를 20~35세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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