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의 세계

서론
2022년 10월 말 현재 기준으로 확진자 추세는 다시 1만 명 안팎으로 감소하면서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발생한 이래 코로나19는 주기적인 재유행을 통해 전 세계에서 끊이지 않고 확산하였다. 우리나라도 2020년 1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2월부터 시작하여 4월까지 지속된 5차 대유행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대유행의 말기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프 상으로도 초기 기울기가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무증상자나 증상이 있음에도 개인에게 방역 조치나 의료 비용을 전가하는 정부의 방역 정책으로 인해 검사를 기피하는 이들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페스트, 인플루엔자, 사스, 홍콩 독감, 콜레라 등의 전염병은 인간이 문명을 이루고 산 이후 끊이지 않고 인간을 괴롭혀왔다. 특히 2019년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Coronavirus dis ease 2019, 이하 ‘코로나19’)는 삽시간에 전 세계로 전파를 거듭하면서 2022년 현재까지도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 2019년 12월 말, 중국 방역당국은 후베이성 우한 수산시장에서 폐렴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사실을 국제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에 공식 보고(WHO, 2019)하고 여기에 따라 WHO에서는 이 신종 감염병을 ‘코로나19’로 명명하였다. 또 2020년 1월, WHO는 국제보건규칙(IHR: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제12조에 의거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Public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언하고 같은 해 3월에는 급기야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였다.

본론
1, 코로나19 현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2021년 10월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집된 표본을 통해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1년 11월 24일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