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 시대의 사회복��실천 패러다임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제시하시오

Ⅰ. 서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주로 취약계층, 노동자, 영세 소상공인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섯 차례에 걸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과 취약계층 사회보험료 감면, 금융안전패키지 소상공인 지원 등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저소득층은 물론 전 계층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여 모두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현재까지 정부의 정책적 방안은 당장의 긴급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단기 대처 방안에 불과하므로 미래 사회의 위험을 대비할 복지제도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포스트코로�� 시대의 사회복��실천 패러다임의 바람직한 변화 방향을 제시해 보겠다.

Ⅱ. 본론

1. 위험사회의 의미

위험사회는 기본적으로 산업사회왿� 다른 분배의 논리를 가진다. 산업적 생산이 가장 중요했던 19세기 후반의 산업사회는 소비재, 수입, 교육기회, 재산 등의 희소성 있는 재화의 분배 논리의 지배를 받는 사회였다. 그러나 위험사회로 규정되고 있는 오늘날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위험의 생산과 분배이다. 위험사회에서는 산업적 근대화가 의도하지 않은 잠재적 부수효과인 위험이 등장하면서 기존 부의 분배왿� 달리 위험의 분배를 통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위험의 분배는 민주적이고 평등하게 작용한다. 고도로 발전된 현대사회에서위험은 원인과 결과, 생산자왿� 피해자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화학적 오염을 예로 들면, 기존의 어떤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로운 약물의 개발 또는 화학적 물질을 발견했을 때, 이로 인해 생겨난 오염은 위험이 되고, 생태계를 위협한다. 결국, 오염된 물질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 심지어 이를 생산한자에게까지 위험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점에서 위험의 작용은 세계적이고 평등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