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간호학 case study 폐렴

영아기는 신체의 성장발달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이다. 3~4개월이 되면 출생 시 몸무게의 약 2배가 되며, 그 이후 6개월간은 몸무게가 서서히 증가한다. 키는 갑작스럽게 증가하며, 출생 후 첫 6개월 동안은 17cm 정도 증가한다. 영아기에는 다리보다 몸통이 주로 성장하여, 몸통에 비하여 팔다리가 짧은 신체적 특징을 보인다. 두개골의 성장은 머리둘레의 증가로 확인할 수 있으며, 머리둘레는 출생 후 첫 3개월동안 매달 2cm씩 증가하고, 4~6개월 동안은 매달 1cm씩 증가하며, 이후 6개월간은 한 달에 0.5cm씩 증가한다. 가슴의 전후직경보다는 좌우직경이 커지면서 1세가 되면 머리둘레왿� 가슴둘레가 비슷해진다. 영아는 복식호흡을 계속 하고 호흡률은 신생아 때에 비해 다소 느려지며 비교적 안정적이 된다. 하지만 몇 가지 요소가 심각한 급성 호흡기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기관이나 기관지 등 호흡기도가 여전히 좁기 때문에 부종, 점액, 이물질 등으로 쉽게 폐쇄된다. 흉곽의 탄력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장애가 있으면 흉곽을 확장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며, 유스타키오관은 짧고 곧아서 인두에서 중이로 감염이 쉽게 확산된다. 나이 든 아동에 비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수축기 혈압은 증가하고 심박동수는 감소한다. 체온은 좀 더 효율적으로 조절되기 시작한다. 태아 혈색소는 생존기간이 짧아서 적혈구의 수가 감소하게 되므로 2~3개월에 생리적 빈혈이 생긴다. 철분은 생후 5~6개월까지 존재하다가 점차 감소한다. 소화과정은 미성숙하고, 위의 용적은 점차 증가하면서 음식섭취량도 증가한다. 하지만 위에 자극을 받으면 장운동이 급속히 증가하여 설사, 구토,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 만삭아는 모체에서 많은 양의 IgG를 받기 때문에 모체가 노출되었던 항원에 대해 약 3개월간 면역력을 가질 수 있다. 영아기 동안에는 몸무게에 대한 수분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세포 외액의 양이 감소한다. 내분비계는 구조적으로 적절하게 발달되어 있지만 그 기능은 미성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