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과 경제 전망

최근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변이는 2022년 5월에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전문가들은 BA.5의 빠른 전파속도에 놀라워했다. BA.5 변이가 기존에 발견된 그 어떤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했으며 심지어 은밀하게 빠른 전파를 일으킨다고 하여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별칭이 붙은 BA.2 변이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기 때문이다. BA.5 변이는 아프리카에서 잠깐 유행하다가 포르투갈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는데 이후 빠른 속도로 유럽 전역은 물론이고 미국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번졌고 마침내 금단의 땅이라고도 불리던 북한까지 전파되면서 위세를 떨쳤다. 이미 BA. 4 변이왿� BA.5 변이로 인한 확산세를 겪은 미국과 호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들 변이들의 감염 증상은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왿� 마찬가지로 델타 변이에 비해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확산세왿� 중증화율을 감안하더라도 기존 다른 변이에 비해 독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이것은 이미 올해 초 오미크론 감염으로 대량의 감염자가 나오고 그들이 획득한 자연면역과 86.3%가 넘는 백신 접종율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하여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변이 바이러스는 더 전염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금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감소하고 2학기 개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등교, 추석 등 명절과 가을로 접어들면서 다시 유행세가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백신 접종이나 과거 코로나19 감염을 통한 항체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감소하기 때문에 지금도 재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백신이 만들어내는 항체들이 최근 변이들에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개량 백신 접종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면서 9월부터는 화이자왿� 모더나에서 개발한 개량 백신을 활용하여 백신 접종을 기피하거나 기존 백신의 면역 효과가 떨어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