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핌 문헌고찰,정의, 증상, 진단검사, 예방, 치료

1. 정의

결핌은 기원전 7천년경 석기 시대에 그 흔적을 발견한 이래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으로,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호(Robert Koch)가 학회에 결핌의 병원체인 결핌균인 발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결핌은 결핌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약 85%가 폐에서 발병하는 폐결핌이지만,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위치에 따라 병명이 달라집니다.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림프절결핌, 척추에서 발생하는 척추결핌, 장에서 발생하는 장결핌 등 이처럼 폐 이외의 장기에서 발생하는 결핌을 통틀어 폐외결핌이라고 하며 이는 전염성을 띄지 않습니다.
결핌은 활동성 결핌환자의 기침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핌균이 제 3자의 호흡으로 체내로 들어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접촉감염으로는 전파되지 않아 결핌환자가 사용하는 생필품을 함께 사용해도 되며 음식을 같이 먹거나 악수를 하여도 무방합니다. 오직 호흡기를 통해서만 감염되며, 감염된 모든 사람들이 결핌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핌환자를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의 25~30% 가량만이 감염됩니다. 결핌균에 감염된 사람 중 약 10%만 발병하여 결핌환자가 되고,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면역기전에 의해 평생 발병하지 않습니다. 또한 결핌환자 중 50%는 결핌균 감염 후 1~2년 내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잠복결핌감염상태가 되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게 됩니다.
잠복결핌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 ; LTBI)은 결핌균에 감염되었지만 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전염성을 띄지 않고, 증상이 없으며, 항산균검사왿� 흉부 X-선검사에서 정상을 띄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치료된 결핌도 흉부 X-선검사를 통해 감염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잠복결핌 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결핌감염검사왿� 함께 활동성 결핌이 없다는 임상 소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