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유행에 대한 고찰 레포트

1. 서론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는 10여년 째 자살(고의적 자해)로서 국가적 차원에서 청소년 자살의 심각도를 인지하고 이를 예방하고 개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고의적 자해인 자살과 더불어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자살 의도가 없는 자해 행동인 ‘비자살적 자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는 SNS의 활용을 통해 더 유행하며 전염되고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자해를 하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몸에 일부러 상처를 내고 자해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 자해계, 자해의 과정을 기록한 자해일기계 등을 운영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나이나 자해 경력을 소개하고 함께 자해를 할 사람을 모집하기도 한다.
2018년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서는 전체 중학생 51만4710명 중 4만505명(7.9％)이 ‘자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청소년 자해의 심각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아동·청소년의 자해에 대한 연구나 개입 방법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청소년 자해는 재발률이 높으며 자살의 의도가 없다 하더라도 자칫 죽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청소년의 문제 행동 중 고위험에 해당하기에 많은 조사왿� 개입이 필요하다. 따라서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의 현황에 대해 언론 매체의 기사 및 방송을 통해 그 현황을 알아보고 청소년 자해의 원인, 개입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의 현황
자해는 의도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으로서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비자살적 자해는 죽으려는 의도 없이 고의적이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신체 조직을 훼손하거나 손상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비자살적 자해 관련 국내 연구에 따르 고등학생의 22.8%가 비자살적 자해 경험이 있으며, 이 중 67.1%가 최근 1년 이내 평균 7.13회의 비자살적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