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교사들의 활동 레포트

Ⅰ. 서론
19세기 조선은 역사적으로 매우 힘이 없고 비운의 시대였다. 당시 기독교보다 먼저 들어왔던 천주교를 향한 박해, 대원군의 통상수교 거부정책과 열강들의 통상요구 등 조선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천주교는 조상제사, 황사영 백서 사건 등으로 경계왿� 배척의 대상이었는데 기독교는 열강 세력들 침략의 배후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기독교 역시 경계왿� 배척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1884년 이후로 기독교왿� 천주교는 차이점이 있는 종교로 인식되며 그 영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1832년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를 기점으로 하여 로버트 토마스, 알렌,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한국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재정적 문제, 포교 금지 등 어려움이 있었으며 당시 정치적, 외교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조선 땅에 기독교의 뿌리가 어떻게 잡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➀성서 번역과 교육 선교
1. 로스왿� 매킨타이어
조선의 복음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노력은 만주에 있던 스코틀랜드 선교사들에 의해 시도되었다. 그중에서도 한국교회를 위하여 직접적으로 이바지한 인물은 1871년 중국으로 파송된 존 매킨타이어(John Maclin-tyre, 1837-1905)왿� 다음 해 중국에 온 존 로스(John Ross, 1841-1915) 목사였다. 이들은 만주 지방 선교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조선의 종교적 상황과 토머스 선교사의 순교 사실을 듣고 한국인과 한국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로스왿� 매킨타이어는 1876년 9월에 고려문(Corean Gate)을 방문하여 한국인 이응찬을 만나게 된 후로 이성하, 백홍준 등을 만나 그들의 도움을 받아 한글을 배우며 성경 번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로스왿� 매킨타이어가 주도하는 만주에서의 성경 번역은 최초의 한국어 성경이다. 이 성경은 후일 한국교회 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