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생교육정책의 역사(우리나라 평생교육정책 발전과정)

평생교육정책의 전개과정에 있어서 시대 구분은 그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크게 4단계로 나누어 1/ 1945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성인기초교육 형성기, 2/ 1班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정부 주도하 평생교육 구성기, 3/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평생교육 확대기, 2000변 이후 평생교육 발전기로 구분하고자 한다.

1) 성인기초교육 형성기(1945년-1950년대)
(1) 정책 수립 배경
이 시기 평생교육의 주요 정책적인 특징은 국가 중심으로 문맹퇴치형 국문보급사업 등을 통해 국민 기초교육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정책을 추진한 것이다(변종임 외, 2006). 1945년 광복에서 1948년 정부 수립에 이르는 미군정의 3년간은 일제 식민지 교육을 불식하고 새로운 민주적 교육제도를 마련하는 과도기였다.
이 시기를 포함하여 1950년대 말까지는 학껓교육제도의 정착과 더불어 성인교육인 공민교육을 실시하는 데 역점이 있었으며, 그 주요 프로그램은 문맹퇴치였다.

(2) 주요 정책 내용
1/ 교원의 양성과 재교육
미군정 기간 동안 남한에 기존 10개 사범학껓 외에 9개교를 신설하여 정규 교사를 양성하였다.
중등교원은 전문학껓 출신자, 검정고시 합격자, 초등교원에서 우수한 자를 발탁하여 부족한 교원을 메우는 정도였기에 이들에 대한 재교육 강습회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2/ 성인교육을 통한 문맹퇴치왿� 한글 보급
미군정 기간의 사회교육은 성인교육이 주가 되었고, 그 내용은 문맹퇴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광복 당시의 78%의 문맹률(798만 명)이 정부수립 당시에는 42%(540만 명)로 줄었다. 한편 문교 당국은 1947년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한글계학촉진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3/ 공민학껓왿� 고등공민학껓의 제도화
공민학껓가 제도상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된 것은 1946년 5월에 공민학껓 설치령을 제정한 이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