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우욶증, 우욶장애 정신간호학 CASE STUDY (간호진단 2개, 간호과정 2개), 자해의 위험, 비효율적 대처, 자존감 저하

우울은 한 개인이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신과 주위 환경을 지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 주관적, 지속적인 감정이다. 슬픔이나 짧은 기간 동안의 우울은 상실 또는 실망감을 겪는 과정에서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지만, 객관적 현실과는 다르게 기분이 가라앉고 감정표현이 없으며, 무디고 슬픈 감정을 지속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는 심한 우울로서,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상태이다.
애착대상의 상실이 있는 경우 정상 범주에는 애도 단계를 거쳐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애도과정에서 이탈되면 억압, 억제, 부정, 함입 및 해리 등의 정신방어기제를 사용하여 우울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상실대상을 되찾으려고 노력할수록 심한 죄의식, 분노감, 무가치감, 절망감, 허무감을 갖는다.
우욶장애는 오랫동안 과소평가되어 왔으나 대상자가 심한 고통을 경험하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혀대의 주요 건강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다. WHO 등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2020년까지 우욶장애가 비전염성 질병 중 허혈성 심질환에 이어 2위로 질병부담률이 높은 질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우욶장애는 희망 상실, 대인관계 결여, 생산성 상실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자살 등 많은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욶장애를 앓고 있는 대상자로 인해 가족, 친구, 동료들도 만성적인 우욶장애 대상자로 인해 복합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가족들은 대상자의 회복이 지연되거나 증상이 재발하는 상황에 대해 좌절, 슬픔, 무기력함을 느낀다. 우욶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직장생활이 힘들며, 가족들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체념하거나 분노한다. 현재 우욶장애는 성인을 비롯하여 아동, 청소년, 노인인구에서도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욶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최근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10~15%에 이르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2016년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우욶장애의 평생유병률은 5.1%로 나타났다. 이 중 30% 정도만 진단을 받거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증상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또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의식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